┃ 문학세상 ┃→

비 내리는 날............벗

사랑만리 2007. 6. 16. 10:0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의례 사색에 빠져 들곤 했었습니다만,
 
 
언제 부터인가
 
비 오는 날이면, 가슴 한 쪽이 시려옵니다.
 
 
비가 내리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비가 내리면 제발 좀 그쳐주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지요
 
적어도 얼마 전까지는 저 역시 비가 내리면 흠뻑 비를 맞으며
 
온거리를 쏘다니고 싶은 충동을 꾹꾹 참아 내곤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존재를 알고 난 다음부터는
 
비가
 
싫습니다....밉습니다....
 
 
 
그녀는 젊은시절 당했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하반신이
 
 
 
 
됐다네요.......
 
 
날씨가 궂으면 남아있는 신경에 수시로 찾아오는 견딜 수 없는 고통때문에
 
속으로 깊은 고통을 서글피 참아내던
 
그녀.......
 
 
 
"많이 아프지??"
 
"..............아냐 괜찮아!!!"
 
 
 
남에게 자신의 고통스러움을 내 보이지 않을려고
 
많은 세월을 혼자서 힘들게 꾹꾹참아 왔을 그녀..
 
 
비가
 
싫습니다...
 
그녀가 많이 아파하닌까요.....
 
 
 
비가 멎으면
 
하루쯤 시간을내서
 
그녀를 등에 업고
 
짧은 여행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친구야...
 
날이 궂으면
 
같이 아파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거
 
잊으면 안돼...!!!
 
알았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글이 친구의 허물(?)을 들춰내서 혹시라도 마음을 다치게 하지나
 
*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녀에게 커다란 죄를 짓지나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친구야..사랑해~~~내맘알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