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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Key - George Dalaras(그리스)
사랑만리
2007. 8. 15. 16:51
새벽에 내 혼은
칸다하르 황량한 사막을 지나네
나는 개입하고 싶지 않았지만
내 혼이 나를 거역하네
팔레스타인에서 칸다하르까지
차라리 이 세계를 거역하라
나의 혼이여
둥둥 북소리 울리며
반도를 떠난 혼이 지나는 길
화염과 먼지폭풍사이에
언뜻 보이는 네 얼굴,
너무도 참혹하여 차마
바라 볼 수 없는
어린 소녀의 눈망울을 보았네
차라리 나는 이 세계를 떠나고 싶네
나의 혼이여
더는 눈 뜨지 말아라
결코 이 세계의 아픔에 개입하지 말아라
보라
이 세계의 그 누가 자유롭다 할 수 있는가
이 세계의 그 누가 떳떳하다 할 수 있는가
공인된 폭력,정당한 살륙앞에
이 세계의 그 누가 죄인이 아닐 것인가
새벽에 내 혼은
칸다하르 황량한 사막을 지나네
차마 이 세계를 떠나지 못하고
달빛 망망한 고원위를 떠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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