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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리움
사랑만리
2008. 1. 20. 16:16
배는, 추억 같은 하얀 포말을 남긴 채
넓은 바다로 치닫습니다.
보고픔--
맞습니다. 보고픔을 향해 내달리는 게 분명할겝니다.
드넓은 바다로 나아가면,
어디가 시작인지 어디가 끝인지
감조차 희미해질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항구로 돌아오는 배는,
찬거리만 하나 가득 싣고 달려 들어옵니다.
숱한 그리움은 덩그라니 놔둔 채 말입니다.
* By_ 아 담 *
올림픽도로에서 바라 본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