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려 움

2007. 7. 9. 13:3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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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밤에는

삶이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실컷 불면을 즐겼어요.


어젯밤에는

목젖까지 치밀어 올라오는

실핏줄 같은 그리움을 덜어낼려고

온 방을 우왕좌왕했어요.


눈 뜨면

다시

안겨 올 세상이

못내 버거웠는지도 몰라요.


오늘밤도

지난밤처럼

그리움이 꾹꾹 차 오르면

무엇으로 덜어내지요?

 

         _ B y / A d a m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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