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N′ Ai Que Mon Ame (나에겐 마음밖에 없어) / Natasha St-Pier
2007. 8. 15. 16:34ㆍ┃ 음악세상 ┃→
눈/물/이/많/은/사/람/은/그/리/움/도/깊/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詩 유진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가슴 흐린 날에는
당신이 지어 주신 그리움을 읽고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저녁 창가에 누군가 왔다 가는 소리로
빗방울에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다림 읽어내는.....
내 생애 가장 소중한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바람 지나면 당신의 한숨으로 듣고
노을앞에 서면 당신이 앓는 외로움
저리도 붉게 타는구나
콧날 아리는 사연으로 다가오는
삼백 예순 다섯통의 편지...
책상 모서리에 쌓아두고
그립다 쓰지 않아도 그립고
보고 싶다 적지 않아도 우울한
내 생애 가장 그리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여태껏 한번도 부치지 못한 편지는
당신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당신이 괜찮은 척 하는 만큼
나도 괜찮은 것 이라고
당신이 참아내는 세월歲月 만큼
나도 견디는 척 하는 것 이라고
편지 첫머리 마다...
쓰고 또 쓰고 싶었던 편지도
당신이라는 사랑이었습니다.
내 생애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편지였듯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답장도
삼백 예순 다섯통의 사랑하는 당신이었습니다.....
'┃ 음악세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n de Voy - Rinda Ronstadt (0) | 2007.08.15 |
---|---|
안개낀 밤의 데이트 (0) | 2007.08.15 |
Eros Ramazzotti / Otra como tu (0) | 2007.08.15 |
Ishtar (0) | 2007.08.15 |
벗에게 보내는 노래 (0) | 2007.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