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2. 15:32ㆍ카테고리 없음
섬놈 머리털 나고 첨으로 KTX를 타 봤따..
'아이~좋아라~~~'
헐~~나만 타는 게 아녔나봐---;;
뭔노므 사람들이 저리도 많타냐?
소문에 의하면 테이블에 커피잔을 놓으면 미동도 않는다던데..
'덜커덩~덜커덩~~'
아직도 화목을 연료로해서 움직이는 기차가 있따니--;;;
육쌈빌띵 뒤통수를 구경할 수 있따니...금시초문인 걸...
대전역 / 아직도 신병들은 기차로 이동 중...
살아 움직이는 건 개미색휘 한 마리도 보이질 않는구만
'자유석'이라니.....
(KTX=자유석 / 새마을호, 무궁화호=입석)
저 이들 중에 마땅한 분을 골라서
장인, 장모님으로 모셨으면...캬캬캭~~
아줌니, 떡사진 좀 찍으면 안될까요??
아저씨 찍지 마세요.
호두과자 대신 떡 사갈려 했떠마
'흥~떡 안 살꺼야..!!'
아저씨, 이 꽃도 파는 거여요??
아뇨, 울 여자 친구가 선물해 준거라서...걍~~
생화던, 조화던 꽃은 무조껀 예뻐요..
여자친구 빤츄에 그려졌던 꽃문양은 더욱.....푸하핫^^*
대전역 대합실/
우~화~오늘 프로포즈 하시는 날이래요?
얼굴이 홍당무가 되던 사내...
'아..언제 도착 하세요?..'
........(뭐라는지 안들림)
'뭐라구요???---;;;'
대합실을 한참동안 서성이던 사내는 결국 꽃다발을 늘어 뜨린 채
피시방인지 선술집인지 모른느 곳으로 터벅터벅~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의 다짐]
'아담이는 주~~거도 저런 꼴 당하지 말자!!]
거래처 책상에 놓여 있던 베컴동무
호나우두동무
밀어뜨리기 고단자 지단동무
가게문 열렸단다...
식사나 하시고 근무를 서시는지---;;;
둘이라면..
둘이라면...
누구나 저런 입모양이 되겠지...
니~야~~옹^^*
'누가 답글 다는지 내려다 볼거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