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
2007. 9. 29. 08:39ㆍ┃ 문학세상 ┃→
** 해질녘 **
들판에 이름 모를 꽃들은
꽃봉오리를 움츠리고....,
하늘에 별들은
구름 속으로 마실을 떠난 시간
어둠이 흐르는 곳으로
여윈 마음이 자꾸만 흘러간다.
해 질 무렵 저녁 한 때를
까만 어둠만
덩그러니 남겨 놓고....,
2005년 8월 8일
** 2005 / 08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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